어느새 저무는 가을…막바지 단풍 구경
不知不覺即將過去的秋天…最後階段的楓葉觀賞
新聞音頻
[앵커] 主持人
오늘은 절기상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인데요,
今天(11月7日)是冬季開始的「入冬」節氣。
가는 가을을 아쉬워하며 대구·경북의 명산인 팔공산에는 막바지 단풍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人們捨不得即將逝去的秋季,想要去觀賞大邱•慶北的名山-八公山上最後的楓葉盛景的人們絡繹不絕。
박진영 기자입니다. 樸鎮英記者為您報導。
[리포트] 記者報導
쏟아지는 가을 햇살에 빨간 나뭇잎들이 고운 빛깔을 뽐냅니다.
秋日明媚陽光裡的火紅樹葉展現出美麗的色彩。
단풍으로 물든 등산로는 오전부터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從上午開始,被楓葉盡染的登山路上的市民們絡繹不絕。
오랜만에 엄마, 아빠 손잡고 나들이 나온 아이들은 즐겁기만 합니다.
很久沒有牽著爸爸媽媽的手、外出遊玩的孩子們只顧著享受。
[유경환/대구 서변동 : "날씨도 정말 좋고, 아이들도 집 안에서 답답해하던 차에 기회가 돼서 나오게 됐는데, 날도 좋고 단풍도 예쁘게 물들어서 나오기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劉京煥/大邱 西邊洞:「天氣真的很好,孩子們正在家裡面感到憋悶的時候,有機會就出來了。因為天氣好,楓葉將這裡渲染地很漂亮,所以我認為出門是正確的。」]
산 위에서 둘러본 팔공산은 마치 물감을 풀어놓은 듯 온통 울긋불긋, 장관입니다.
在山上所環望的八公山五顏六色,仿佛潑了染料似的,非常壯觀。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이지만 가을의 정취는 무르익어 갑니다.
儘管是已開啟冬季的「入冬」節氣,但是秋天的韻味愈發濃厚。.
시민들은 절경을 놓칠세라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 바쁩니다.
市民們擔心錯過美景,不停地忙於按下相機快門(shutter)。
[이아현/경기도 수원시 : "너무 빠르게 가을이 가는 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이 있고, 그래도 이렇게 나와서 단풍 보니깐 좋은 것 같아요."]
[李雅賢/京畿道 水原市:「好像秋天走得非常快,心裡捨不得,而且因為外出可以看到楓葉,所以真的很好。」]
막바지 가을이 선사한 정취에 시민들은 잠시나마 복잡했던 일상은 잊고, 소중한 사람들과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因為秋末饋贈的情致,市民們暫時忘記此前繁雜的日常,與重要的人創造了回憶。
내일도 맑고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며 나들이객의 가을 산 방문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明天也是晴天,溫暖的天氣持續,預計遊客們的秋季遊山看景還將繼續持續。
유난히 짧게 느껴지는 가을, 올해 단풍은 이번 주말을 끝으로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倍感格外短暫的秋天,預計今年楓葉將在本周末結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