引用卞之琳1935年《斷章》中那句話:「你站在橋上看風景, 看風景人在樓上看你。明月裝飾了你的窗子, 你裝飾了別人的夢。」
是的,我們不止講中國、韓國故事,還要扒一扒韓國人眼中的世界!
'지금까지 이런 영부인(令夫人/尊夫人)은 없었다' 논란의 미국 영부인 패션 TOP10
第一夫人梅拉尼婭,某種程度上受關注程度不亞於川普。川普總是禍從「口」出,梅拉尼婭是禍從「衣」出。美國歷屆第一夫人,在這方面的受關注度,沒人能超過她。
'영부인'이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올시나요? 아무 우아하고 고고(孤高)하며 단아(端雅)한 이미지가 떠오를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단아함 하나만으로 영부인의 패션을 논할 수는 없겠죠. 너무 고가(高價)의 옷을 입는 등 구설수(口舌數/是非運)에 휘말리지 않아야 하고, 자국의 문화를 적절히 드러내야 하며, 노출이 많은 의상 등으로 품위를 손상 시켜서도 안됩니다. 이에 다소 영부인들은 다소 보수적인 옷차림으로 항상 패션 선택에 신중하죠.
그러나 모든 틀을 깨고 지난 4년 동안 영부인의 자리에서 화려한 패션 센스(時尚感)를 보여준 영부인이 있었습니다. 바로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아내 멜라니아 트럼프입니다.
멜라니아 이전의 영부인들은 '고가품'에 대해 극도로 조심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미셸셸 오바마(米歇爾·歐巴馬)는 한 자선 행사에서 540달러, 우리 돈으로 약 60만 원 정도의 랑방(LANVIN) 운동화를 신은 뒤 비판받았고, 낸시 레이건(南希·裡根)은 고위 간부들로부터 고가의 옷과 보석을 자주 빌렸다는 사실이 밝혀져 비난을 받았죠. 심지어 메리 토드 링컨(瑪麗·託德·林肯) 또한 남북 전쟁 중 사치스러운 무도복(舞蹈服)을 샀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정상회담(首腦會談) 시 6천만 원짜리 자켓을 입고, 그녀가 입은 드레스는 수백만 원을 호가(呼價/要價)하죠. 우리나라를 방문할 때 입은 드레스는 400만 원대라는 것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기존 정치권에서는 볼 수 없는 패션 아이콘(時尚符號)이 되었는데요. 이에 많은 사람들의 응원과 칭찬, 그리고 비난이 동시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멜라니아 트럼프의 패션 모먼트(瞬間)를 소개할 텐데요. 과연 어떤 패션으로 전 세계인들을 놀라게 했을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只聽說過坑爹、坑兒子,第一次聽說坑老婆,然後一道坑了給老婆的做衣服的時裝品牌。因為給川普老婆做衣服,拉夫勞倫要被抵制啦!實屬無妄之災~
멜라니아 트럼프가 취임식 당시 입었던 하늘색 랄프 로렌(Ralph Lauren/拉夫勞倫) 원피스입니다.
멜라니아 트럼프는 영부인 되기 전 프랑스, 이탈리아 등의 유럽에서 만든 명품 브랜드를 주로 입었는데요. 취임식 때는 미국 디자이너 랄프 로렌을 선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때도 논란은 거셌습니다. 바로 유명 디자이너들이 영부인에게 의상 제공을 거부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정치적 이유로 이런 의견을 냈는데요. 이후 네티즌들은 #보이콧(boycott/抵制) 랄프로렌 해시태크(話題標籤)를 유행시키기도 했죠.
呵呵,歷史、政治雷可不好踩。
不過此段點評明顯看出我們與美國等西方國家歷史觀是不完全相同的。卡斯楚不是獨裁者,是革命領袖。
공화당 전당 대회에서 연설을 한 멜라니아 트럼프의 모습입니다.
이 연설은 멜라니아 트럼프의의 영부인 재직 시절 중 최고의 연설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날 패션은 구설(口舌、非議)에 올랐습니다. 이 의상은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에서 만들어진 카키색 재킷과 치마였는데요. 마치 독일 정권의 비밀 경찰인 게슈타포(蓋世太保)의 유니폼 같다. 혹은 독재자 피델 카스트로(菲德爾·卡斯楚) 같다는 평도 있었습니다. 히틀러(希特勒)나 무솔리니(墨索裡尼) 등의 모습이 떠오른다는 네티즌들도 있었네요.
為了看懂這個事件的涵義,小編查了查푸시 보우(pussy bow)到底是怎麼回事。pussy bow是女式襯衫領口的蝴蝶結,而pussy除了本意貓咪,還有一個含義就是梅拉尼婭老公川普之前口無遮攔說過的一個低俗的詞(就不引用了)。而梅拉尼婭在之後川普的重要公開場合就穿了這樣一件有明顯大蝴蝶結,「一語雙關」的衣服,嘲諷和反抗之意非常明顯。
之前還覺得這衣服怪怪的,現在覺得真是美!
2016년 두 번째 대선후보 TV 토론회 이틀 전 트럼프 대통령의 녹취(錄取) 테이프가 공개되었습니다. 이 녹취에서 트럼프는 여성의 성기를 움켜잡았다는 등 성차별적인 발언을 자랑스럽게 떠벌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틀 후 멜라니아는 진분홍색 블라우스를 입고 나타났는데요. 이 블라우스는 옷으로 남편을 저격(狙擊)한다는 얼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당시 멜라니아가 착용했던 불라우스는 구찌(古馳) 제품으로 약 130만에 해당하는 고가의 제품입니다. 그러나 가격보다 더 화제가 된 것은 목까지 올라온 스타일과 커다란 리본(絲帶)을 특징으로 하는 디자인이었습니다. 이런 디자인의 블라우스는 '푸시 보우(pussy bow/蝴蝶結)라고 불리는데요. 보통 커리어우먼(職業女性), 그리고 여성의 사회 진출과 여권 신장을 상징합니다. 즉 멜라니아가 의도적으로 미투(metoo/美國反性騷擾運動) 운동을 지지한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라는 주장이었죠.
「朱門酒肉臭,路有凍死骨」的生動詮釋~
注意左手無名指那顆閃爍的25克拉大鑽戒。為了結婚紀念日,豪擲300萬美元的大手筆。懂王在給夫人手上戴300萬美元的同時,削減了人們的福利預算.
2017년 4월 공식 사진을 찍은 멜라니아 트럼프의 모습입니다.
그녀는 블랙 컬러(黑色)의 옷을 무난히 입었는데요. 손에 끼워져 있는 25캐럿의 다이아몬드 반지는 그리 무난하지 않았습니다. 이 반지는 10번째 결혼 기념일을 맞아 트럼프 대통령이 선물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격은 무려 3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3억 원 짜리입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복지 예산을 삭삼했는데요. 이에 이 반지에 대한 비판은 더욱 컸습니다.
5. 5600만 원짜리 명품 의상 입은 영부인 보셨어요?
依然覺得舉止做派、衣著畫風,就是好萊塢明星的既視感。
五萬美元的衣服,這沒啥,我們的明星不也這樣嘛!
2017년 5월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이탈리아 시칠리아(義大利西西里)에 방문하며 돌체앤가바나(杜嘉班納)의 코트를 착용했습니다. 그리고 이 코트의 가격표가 공개되자 많은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죠. 바로 51000달러, 우리 돈으로 약 5600만 원이라는 가격표가 달려있었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정서에 맞지 않는 옷의 가격이라고 비난했지만, 어떤 사람은 이탈리아를 방문할 때 이탈리아의 브랜드를 입은 것이라며 옹호했습니다.
襯衫很美,價格不美。
明明一個程式設計師畫風的襯衫,原來價格如此不親民,不知道夠程式設計師寫多少行代碼了~~原諒我的孤陋寡聞.
穿來幹農活?hehe, 幸好花花草草對價格無感。
2017년 9월 멜라니아 트럼프는 1380달러짜리 발망(Balmain) 셔츠를 입고 등장했습니다.
이 날은 백안관의 텃밭에서 아이들과 함께 농작물을 수확하는 행사가 있었는데요. 많은 네티즌들은 밭일하면서도 명품을 입냐는 조롱을 늘어 놓았죠.
第一夫人去探訪移民兒童收容所,竟然穿了一件ZARA的背面印有「我真的不在乎,你呢?」字樣的夾克外套,引起軒然大波。
這句話本來沒啥,但是跟此次行程內容一結合,就會讓人覺得極度不適。仿佛她是個冷血的人。再一個,這件外套的製造商ZARA有開血汗工廠剝削童工的黑歷史。
所以在面對收容所的兒童,穿這麼一件衣服,而且顯然並不是她一貫風格的廉價衣服,炸開了輿論也就不奇怪了。
2018년 멜라니아 트럼프가 이민자 아동 수용시설에 방문하며 입은 재킷입니다.
아마 이 의상은 그녀가 입은 의상 중 가장 구설에 올랐던 패션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바로 재킷 뒷면에 '난 정말 신경 안 써. 넌?'이라고 적힌 문구 때문이었습니다. 에에 많은 비평가들은 이민자 아동 문제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는 뜻으로 해석하며 논란이 되었죠. 또한 이 재킷은 ZARA의 제품인데요. 이 브랜드는 아동 노동 착취 행위로 비난받았기에 이민자 아동들에 대해 배려가 없는 선택이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這種造型的帽子跟軍事、戰爭、殖民有關。在非洲戴這樣的帽子,嘖嘖嘖.
2018년 아프리카 순방 중 케냐 사파리 공원(肯亞野生動物園)을 찾은 멜라니아 여사는 동그란 챙(帽簷)이 달린 희색 모자, 일명 핏 헬멧(pith helmet)을 쓰고 등장해 논란이 되었습니다. 피스 헬멧은 유럽 탐험가들이 즐겨 쓰던 모자로 식민 시대 억압의 상징물로 인식되기 때문입니다.
我自閒庭信步,哪管你們洪水滔天~
去災區穿這樣的鞋子也確實是沒把災當回事的感覺。
不過,跟後來老公川普不把病毒當回事,感染後也「感覺好極了」相比,一雙高跟鞋,反正也不指望它去救災,就pass吧!
2017년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哈維颶風)로 약 70명의 미국인들이 숨졌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곧 재해 현장을 찾았죠. 이 날 멜라니아 여사는 얇은 굽이 높이 치솟아 있는 '스틸레토 힐(尖頭細跟高跟鞋)'을 신었는데요. 사람들은 '굽으로 홍수 잔해(殘骸)를 치우라'라며 의상 선택이 부적절 했음을 비판했습니다.
哎,注意端莊端莊還是端莊!
第一眼看腿冷~~再一看,這裸色的皮褲子是什麼鬼?
2018년 크리스마스 때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이라크(伊拉克)에 있는 미군 부대를 찾았습니다. 이 때 멜라니아 트럼프는 가죽 레킹스를 착용했는데요. 어두운 곳에서 보면 마치 하의 실종 패션으로 오해할 정도였습니다. 가죽 레킹스 또한 독특한 패션 선택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