知道《深夜食堂》的觀眾,恐怕都是從日版入粉的。目前日版已經出了4季,豆瓣平均分在8.9以上,可見其受大眾喜愛的程度。
韓國其實早在2015年就翻拍過《深夜食堂》,評分6.8分。
那麼,韓國網友是如何評論韓日《深夜食堂》?
1.韓版食物過於簡單
일본 심야식당을 리메이크한 김승우 주연의 한국 심야식당. 한국에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데, 굳이 리메이크를 해야 하나 싶었다. 그런데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다고 하더니,
韓國翻拍的日本《深夜食堂》,由金承佑主演。雖然這部劇在韓國有著很高的人氣,但是還是想要翻拍。不過並沒有讓人失望,比起原作來說,沒有比這更好的翻拍了。
역시나 원작보다 나은 리메이크는 없다. 꽃보다 남자는 너무나 똑같아서 원작보다 훨씬 좋다는 평을 받았지만, 심야식당은 속 빈 강정같다. 누가 봐도 맛있어 보이는 한정식인데, 딱히 손이 가는 음식이 없는 경우와 너무 흡사하다.
雖然原作的評價比靠一票高顏值男演員高一些,但是《深夜食堂》的故事內部其實比較空。無論是誰看上去都覺得特別好吃的韓食,但是看上去像是沒怎麼費功夫的食物一樣。
2.韓版缺少感動和暖心
우선 너무 비슷, 아니 똑같다. 식당 분위기도 밤 12시 오픈을 알리는 괘종시계도, 마스터의 나래이션도, 음식으로 위로를 받는다는 포맷도 원작과 완전 일치한다.
首先特別相似,但不是完全相同。食堂氛圍也是有通告晚上12點開業的掛鍾,廚師的臺詞、以食物為主的形式和規則都是一致的。
다른 점을 찾자면, 일본 음식이 아닌 한국 음식이라는 점이다. 누가봐도 엄청 똑같은데, 전혀 다르게 느껴진다. 원작과 영화에서 주는 감동과 따스함이 한국 심야식당에는 없다. 아니다. 있긴 하다.
如果要找不同點的話,那就是不是日本食物而是韓國食物。無論是誰看都非常相似,感覺不到一點不一樣。
있지만, 너무 강압적이다. 여기서는 울어야 하고, 여기서는 감동을 받아야 하고, 여기서는 따스함을 느껴야 해, 주입식 교육을 받는 기분이 들었다.
在韓國《深夜食堂》中感受不到原作和電影中的感動嗎?並不是的,有感動的。有是有,但是特別強制。無論是必須要催人淚下的場景,還是必須要感動的時候,還是必須要暖心的畫面,總有種填鴨式教育的感覺。
3.韓版的主廚缺乏魅力
눈에 난 흉터부터 헤어스타일, 짧은 머리, 말없이 지켜봐주는 눈빛, 투박하지만 멋진 음식을 만드는 마스터. 그런데 무게감이 없다. 너무 가볍다.
從眼睛上的傷疤開始,到髮型短髮,不善言辭一直關注的眼神,雖然粗糙但是能做出美食的廚師。但是沒有重量感,特別飄。
따라하려면 제대로 하지, 흉내만 내고 있는거 같다. 음식으로 위로를 받게 해주는 심야식당의 중심인 마스터. 원작에 비해 너무 어리다. 그리고 원작에 비해 너무 존재감이 미비하다.
如果是要模仿的話,應該好好做才是,像是換湯不換藥一樣。《深夜食堂》的中心——廚師,是以美食來慰藉人心的。和原作比起來太小了,也沒什麼存在感。
4.韓版的客人身份缺憾
원작 심야식당은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그 시간에 올 수 있는 사람들이 주로 나온다. 조폭, 스트리퍼, 게이바 사장 등 누가봐도 새벽에 활동하는 그들이다.
原作中的《深夜食堂》從晚上12點開始到早上7點,這個時間來的客人一一登場。黑社會、舞女、同志酒吧社長等,這些人無論誰看都不像是晚上有空出來吃飯的人。
그런데 한국 심야식당은 조폭만 동일하고 나머지는 기자, 작가, 온라인 쇼핑몰 직원 등으로 새벽이 아니어도 되는 인물들이다.
但是韓國的《深夜食堂》中,除了黑社會和原作一致之外,剩下的記者、作家、網購職員等也不是凌晨出來的人。
특히 심야식당에서 마스터와 함께 극을 이끌어가는 게이바 사장이 한국 심야식당에는 없다. 없을거라고 예상했지만, 역시 우리내 정서에서 게이바 사장은 무리인가 보다. 조폭을 사랑하는 그 아니 그녀가 참 사랑스러웠는데, 볼 수 없어서 아쉽다.
特別是《深夜食堂》中和廚師一起主導全劇脈絡的同志酒吧社長,在韓版《深夜食堂》中卻沒有。可能會預想到沒有,在韓國社會輿論環境下,出現同志酒吧社長還有有點說不過去,黑社會喜歡的那個他特別令人感動,看不到很遺憾。
5.韓版照搬的劇情缺乏真實性
원작 심야식당 시즌1 1화는 비엔나 소시지다. 고독한 미식가로 유명해진 조폭 아저씨를 메인으로 한 스토리. 참 무섭게 생긴 그가 즐겨 먹는 메뉴는 문어발 모양을 낸 비엔나 소시지, 조폭이지만 애띤 모습을 볼 수 있었다.
原作《深夜食堂》第一季第1集的維也納香腸。作為孤獨美食家有名的黑社會大叔的故事,長得非常兇狠,但是他美味地吃起像芥末章魚的維也納香腸的樣子讓人覺得雖然是黑社會,但是也有著可愛的一面。
한국 심야식당 1화, 가래떡 구이와 김에서도 조폭이 나온다. 조청이 아닌 조미김으로 구운 가래떡을 먹는 그와 그 옆에서 자신도 이렇게 먹은 적이 있다고 말하는 알바생. 특이한 방법을 아는 그에게 끌리는 조폭, 1화라서 그랬을까?
韓國《深夜食堂》第1集中,年糕和泡菜和黑社會登場了,吃著不是用糖稀,而是用紫菜烤的年糕的他,和邊上也這麼吃過的兼職生聊天。被知道特別方法的他吸引的黑社會,在第1集中這樣嗎?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음식으로 한국판 심야식당의 문을 활짝 열었지만, 연기력 논란으로 인해 엄청난 후폭풍을 맞았다.
用食物很容易模仿的韓國版《深夜食堂》的門突然一下打開,但是因為演技得到了很大的質疑。
아픈 청춘을 대표해서 나온 그, 연기가 어쩜 그리 아플 수 있는지, 발연기가 아닌 그냥 아픈연기다. 그리고 이들의 관계는 또 나올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버지와 아들???
代表著有疼痛青春的黑社會,在演技上感受不到他的疼痛,不是蹩腳演技,而是疼痛演技。還有他們的關係也讓人有種似曾相識的感覺,父親和兒子的關係?
6.韓版的食物沒有因地制宜
2화 메밀전, 3화 비빔, 열무, 잔치국수, 4화 모시 조개탕까지 음식은 우리식이지만, 내용은 일본식이다.
從第2集蕎麥煎餅,第3集紫菜包飯、小蘿蔔、喜面,到第4集蛤蜊湯,都是韓國飲食,但是內容卻是日本的。
원작의 느낌은 그대로 살리면서 한국식 심야식당을 만들어야 하는데, 한국음식을 먹는 일본사람을 흉내내는 한국사람 같았다.
將原作的感覺表現出來,必須要做成韓式《深夜食堂》,但是卻像是在吃著韓國食物的日本人一樣。
7.韓版的配角缺乏現實感
잊혀진 유명 스타, 국수를 좋아하는 그녀들, 그리고 밤무대에서 마술을 하는 남자까지 원작의 느낌을 살리다 보니 현실감각을 놓쳐버렸다. 심혜진, 지진희까지 쟁쟁한 배우들이 나오지만 연기가 아닌 원작 캐릭터를 그대로 흉내내고 있는거 같다.
被遺忘的明星,喜歡麵條的女子們,還有在夜晚舞臺表演魔術的男人,在還原原作的感覺同時,失去了現實感。沈惠珍、池珍熙等有實力的演員出演,但是卻和原作中的角色感覺很像。
30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하나의 음식과 그 음식에 얽힌 이야기를 담다보니, 내용 전개가 너무 빠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끄럽게 이어져야 하는데, 한국 심야식당은 그렇지 못하다.
在30分鐘的短時間內,要包含一種食物和關於食物的故事,內容開展地太快了。儘管如此還是要順暢地連接,但是韓國的《深夜食堂》卻沒做到。
새로 생긴 아스팔트 도로가 있는데, 굳이 돌이 많아 덜컹거리는 옆길로 가겠다고 우기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문제는 중심인 마스터 역에 있다고 생각한다. 주인공이긴 하지만 비중이 그리 많지 않는 인물이다.
這是因為有新鋪的柏油馬路,卻非要堅持走邊上堆滿石頭的石頭路。筆者認為最大的問題是廚師這個角色,這是雖然是主人公但所佔比重卻不大的人物。
8.韓版缺乏正能量
왜냐하면 각 에피소드마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이 따로 있기 때문이다. 그럼 마스터의 존재는 무었일까? 바로 그들과 음식을 하나로 이어주는 다리 역할이다.
為什麼這麼說呢,這是因為每個小故事有單獨的主人公。那麼廚師的存在是什麼呢?就是把他們和食物連在一起的角色。
심야식당을 찾는 사람들은 다 지치고, 힘들고 어렵다. 그런 그들에게 마스터는 좋았던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음식을 만들어 주거나, 힘을 내요 수퍼파워를 노래가 아닌 음식으로 만들어 주거나, 다시 헤쳐나갈 수 있는 든든한 용기를 주는 음식을 만들어준다. 그 음식으로 인해 기운을, 위로를, 힐링을 얻어 가는 것이다.
找到《深夜食堂》的人都很疲憊、辛苦、艱難。所以廚師為了他們做出讓人想起好時節的食物,不是給人鼓勁的歌曲,是用食物給人加油,給他們做能讓他們鼓起再去解決困難的勇氣的食物。因為食物得到了鼓舞、慰藉和治癒。
그런데 한국 심야식당은 음식과 이야기를 일부러 짜맞춘 느낌이다. 빗소리와 메밀전, 마술사와 모시조개, 그들이 왜 그 음식을 먹는지 머리로만 이해가 되고 정작 중요한 마음은 움직이지 않는다.
但是韓國《深夜食堂》和故事有故意湊在一起的感覺。雨聲和蕎麥餅,魔術師和蛤蜊湯,他們為什麼要吃這個食物,能夠用腦子理解,但是卻不能感動心靈。
9.韓版像美食節目而不是電影
조폭이 구운 가래떡과 조미김을, 잊혀진 여배우가 메밀전을, 마술사가 모시조개를, 그래서 그게 뭐? 이렇게 반문을 하게 만든다. 돈이 없다고 해서 천원에 한정식을, 공짜로 생긴 재료라면서 스테이크를 공짜로 주는 건, 너무 판타지스럽다. 원작도 이런 억지는 부리지 않는데 말이다.
黑社會的烤年糕和紫菜,被遺忘女明星的蕎麥餅,魔術師的蛤蜊湯,是為什麼要這麼搭配呢?會讓人產生這樣的反問。沒有錢用1000韓元就可以吃到韓定食,說有免費食物,免費贈送牛排,這也太不現實了。原作也沒有這樣不靠譜啊。
심야식당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음식이다. 원작은 일본식 가정요리, 리메이크는 한국식 가정요리다.
《深夜食堂》的最大差異之處就是食物。原作是日本的家常菜,翻拍的是韓國的家常菜。
1회 연탄불로 구운 가래떡과 조미김은 누구나 간편하게 따라할 수 있는 메뉴다. 쿡방이 대세인 요즘, 심야식당을 만든 원인이 혹시 쿡방을 위해서일까?
第1集,用煤火烤的年糕和紫菜並不是大家可以輕鬆學習的菜。烹飪節目現在是大勢,拍攝《深夜食堂》莫非是為了製作烹飪節目?
원작은 쿡방이 아니라 음식으로 위로를 받는 사람들 이야기이다. 그런 심야식당을 쿡방을 위해 리메이크를 했다면, 원작에 대한 배신이다. 조그만 식당이라고 하면서, 주방은 중식요리까지 할 정도로 엄청난 화력이 갖추고 있다.
原作並不是烹飪節目,而是用食物慰藉人心的故事。那麼如果《深夜食堂》為了製作烹飪節目翻拍的話,對於原作來說就是背叛。號稱小食堂,但是廚房卻是連中式菜都能製作的相當專業的華麗食堂。
그리고 주문하면 다 만들어 준다고 하지만, 너무 쉽게 만들어 준다. 계란말이, 버터밥, 오차즈케, 감자 샐러드, 달걀샌드위치, 소스야키소바, 라멘, 비엔나 소시지 등 늘 갖고 있을법한 재료로 만들어 주면 이해할텐데,
還有雖然是只要點菜就能做,但是做起來也太容易了。雞蛋卷、奶油飯、綠茶飯、土豆沙拉、雞蛋三明治、炸醬蕎麥麵、拉麵、維也納香腸等這種用常見材料製作的食物可以理解。
메밀전, 가래떡, 모시조개는 항상 상비하는 재료가 아닐거라는 생각이 든다. 주문하면 다 만들어 주는데, 한국 심야식당은 너무 생뚱맞는 음식들만 만들고 있다.
蕎麥餅、烤年糕、蛤蜊湯這也是常備的材料讓人有點無法理解。點菜全都能做,韓國的《深夜食堂》做的食物有點荒唐了。
10.韓版人物沒有鮮明個性和張力
일본 대표 가정식인 오차즈케가 한국식 대표 가정식인 국수로 재탄생했다. 나는 연어, 나는 매실, 나는 명란젓 오차스케를 외치던 그녀들, 좋아하는 메뉴가 확실하게 다르듯 각각 다른 캐릭터로 나온다. 까칠한 그녀, 새침한 그녀, 조신한 그녀가 한국에서는 열무, 비빔,국수로 나온다.
日本代表家常菜綠茶飯和韓國家庭飲食代表麵條的再誕生。我要三文魚、我要梅子、我要明太魚子醬的她們,喜歡的食物各自鮮明,角色也分明起來。挑剔的她,冷漠的她、端莊的她,在韓國《深夜食堂》中,是小蘿蔔、拌飯、麵條。
3화에 그녀들의 이야기가 나왔다. 남자때문에 싸웠지만, 사랑보다는 우정을 택한 의리녀로 말이다. 앞으로는 극의 재미를 주는 양념으로 나오겠지만, 동네 아저씨, 술집 언니, 한의사 다음으로 자주 볼거 같다.
第3集中,她們的故事。雖然因為男人吵架,但是比起愛情,選擇友情的義氣女,雖然接下來在劇中有有趣的醬料出現,但是她們看起來就像經常見的小區裡的女人、餐館裡的姐姐、韓醫師一樣。
이왕 한다고 했으니 쫌 잘하지. 흉내내기에 급급한 한국 심야식당 앞으로 보여줄 내용이 더 많으니, 진짜 우리식 심야식당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既然都翻拍了就應該拍好點嘛。急於模仿的韓國《深夜食堂》以後播出的內容還很多,要是能夠展現真正的我們韓國的《深夜食堂》就好了。
看了中日韓三版對比,韓語菌只能說,經典不容易被復刻,想要趕上很難,更別說超越了。翻拍不易,且行且珍惜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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