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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현: 아~ 막 찬밥 취급을 하는 구나.
（哎~完全被冷落了...）
신지현: 하~하나도 안 피곤해졌어. 되게 신기하네. 8시 25분. 뭐하지?
（一...一點也不疲勞了...真的好神奇~8點25分了，幹什麼呢？）
신지현: 어! 어떻게,어떻게,어떻게. 나 나가야 하는데. 에이~
（咦？怎麼辦？怎麼辦？怎麼辦？我得出去啊！哎呀~）
신지현:/살려주세요.살려주세요./
（/救救我！救救我！/）
신지현: 무슨 비상호출이 이래? 3분이 지났는데 안 와? 얘 또 오토바이 타고 실시간으로 오는거야?
（什麼緊急呼叫怎麼這樣啊？！都過去3分鐘了，怎麼還沒來？！他難道要實時騎摩託過來嗎？）
스케줄러: 무슨 일이야? 뭐야? 왜?
（什麼事？什麼呀？怎麼了？）
신지현: 나 문 좀 열어달라구.
（幫我開一下門~）
스케줄러: 설...설마 이 따위 방 문 열어달라고 내 귀한 사생활을 침해 안했을거라고 믿고 싶어.
（該...該不會...只是為了讓我開這個房門，就侵害了我寶貴的私生活？！）
신지현: 나한테는 비상이지. 나가야하는데, 문을 못 여는데.
（對我來說就是非常情況啊！我要出去，但打不開門...）
스케줄러: 문 못 열 것 몰랐어? 못 만지는거 몰랐어?
（你原來不知道打不開門嗎？！不知道不能觸碰嗎？！）
신지현:뭐, 이런 경우가 다 있냐? 내가 지금 영혼인데, 문도 벽도 통과하고 그래야지. 난 왜 이러는 건데?
（怎麼還有這種情況？！我現在是一個靈魂，就該能夠隨意通過門啊牆啊之類的啊！我怎麼會這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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